love,HOLIA

겨울에 기모바지 많은데 죄다 검정색이나 원색이어서 데님느낌으로 입아보려고 샀어요. 칼라는 진청인데 소재는 데님이 아니라 부드럽고 신축성 좋은 소재여서 너무 맘에 드네요.
제 사이즈가 77입으면 배가 조이고 88입으면 흘러내리는 중간사이즈라 77살까 하다가 겨울이라 높여서 88 샀는데 흘러내림 없이 정말 편해요. 큰거 잘못입으면 앉을때 뒤쪽이 흘러내려서 민망한데 이옷은 신축성이 정말 엄지척이네요. 따뜻한데 가볍고 편해요.
글고 88인데 엄청 날씬해보여요. 전 옛날사람인지 요즘 유행하는 부츠컷 이런것보다 걍 이런 일자핏이 좋더라고요. 77말고 88샀을때 날씬해보인다고 느끼긴 처음인듯해요.

완전 다 맘에 들지만 한가지 단점. 겨울이라 정전기가 많아서인지 옷에 먼지가 잘 붙는 재질인듯요.